검찰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수사를 박차고 있는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6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신 회장에게 7일 오전 9시 30분 참고인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현재 국정농단의 몸통으로 지목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하고 있으며, 미르·K스포츠 재단에 거액의 기금을 출연한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뇌물 공여죄’에 해당되는지 추가 조사 중이다.
롯데는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가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돌려받은 점이 주목받고 있다. 여기다 면세점 특허 관련,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얘기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