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 따르면 그간 많은 사진작가들이 다양하고 아름답게 태백을 앵글에 담아 왔지만 태백의 밤하늘 가득한 은하수를 주제로 촬영하는 작가로는 전제훈 작가가 유일하다. 특히 눈에 익숙한 설산, 주목과는 사뭇 다른 이색적이고 황홀한 풍경 사진에 관람객들이 매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제훈 작가는 태백산에서 관측되는 밤하늘 은하수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태백이 고이 잠든 그믐날 새벽녘 홀로 장비를 메고 밤하늘이 맑기를 기원하며 올라 마음으로 담아낸 은하수 사진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태백석탄박물관 관계자는 "은하수 사진 전시기간인 6월 초에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체 전문가를 초청, 태백지역에서 관측되는 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문 천체관측 장비를 이용해 별을 관찰하는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