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태백지역을 뜨겁게 달구 있는 ㈜영풍의 '귀금속 산단' 유치를 놓고 지역주민들 간의 갈등이 가라앉지 않자 김 시장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한편 영풍 귀금속 단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실시키로 한 가운데 김연식 시장은 지난 28일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29일 시·도의원 간담회에 이어 30일 기자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해 정확한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철저한 검증 후에 사업을 결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시는 반대 주민들이 주장하는 오염물질 발생 여부, 주민들의 건강저해는 물론, 투자 및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며 찬성과 반대 측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동일 업종 및 유사업종의 공장 견학 및 공장 인근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일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영풍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약 5000억원을 투자해 금·은·동 등 유가금속 추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하에 태백시 동점동에 조성 중인 스포츠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