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은 30일 CEO포럼에서 신중기전략을 발표했다. (사진=포스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30일 여의도 NH투자증권 대강당에서 열린 CEO 포럼에서 신중기전략을 발표하고, 포스코 새로운 50년 성공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포스코의 新중기전략은 ▶고유기술 기반의 철강사업 고도화 ▶비철강사업의 수익성 향상 ▶차별화 역량 기반의 미래성장 추진 ▶그룹사업의 Smartization다.
신중기전략이 완료되는 2019년말에는 영업이익이 5조원으로 늘어나고, 미래성장 분야의 매출액도 2025년까지 11조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월드프리미엄 제품 중에서도 시장성과 수익성이 월등한 제품을 별도로 구분하여 '월드프리미엄 플러스' 제품으로 명명하고 이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신중기전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철강과 비철강사업의 수익규모, 국내와 해외사업의 매출비중이 균형을 이뤄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하드웨어형 사업영역에 소프트웨어를 접목, 확장함으로써 유연하고 스마트한 기업으로의 전환도 모색한다.
한편 이날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 따르면 포스코는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27% 가량 증가한 6조9900억원, 7400억원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82% 늘어난 14조6000억원, 1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