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역 내 일반계 2개 고등학교의 대학진학률을 분석한 결과 2017학년도 대학진학률이 97%로 나타났다.
태백시는 2017년도 관내 인반계 고교 대학 진학대상자 301명 중 292명(97%)이 대학에 진학했으며 이중 4년제 대학 진학생 208명 중 59명(28.3%) 수도권 대학에, 41명(19.7%)이 서울시내 대학에 진학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6학년도 342명 대비 329명, 96.2%와 비해 0.8%p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15학년도 341명 대비 326명, 95.6%와 비교해도 1.4%p 상승한 수치다.
4년제 대학 진학률은 2012학년도 63.3%, 2013학년도 64.8%, 2014학년도 67.6%로 70%미만이던 것이 2015학년도 이후부터는 2015학년도 71.7%, 2016학년도 75.6%, 2017학년도 71.2%를 나타내는 등 3년 연속 70%대를 넘겼다.
특히 수도권 4년제 대학 진학생 59명 중 농어촌특별전형을 통해 진학한 학생이 45명으로 76.2%로 나타나 태백에선 농어촌특별전형으로 수도권 대학에 많이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태백 관내고교를 진학할 경우 농어촌특별전형을 통해 수도권은 물론 서울시내 유명 대학에 많은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17학년도에 황지고교 수도권 주요대학 진학생 27명 중 22명이, 장성여고 수도권 주요대학 진학 32명 중 23명이 농어촌특별전형으로 진학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는 올해도 전국 각 대학에 2018학년도 입학 전형요강 수립 시 농어촌특별전형을 반영토록 전국 각 대학에 공문 요청했다 "며 "관내 고교와 협력해 농어촌특별전형을 통한 대학진학률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또 "관내 중3 학생들이 외지로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 제로화하기 위해 '내 고장 학교 보내기'시책을 태백교육지원청 및 관내 중·고교와 협력해 강력히 추진해 나갈 방침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