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지역 상반기 숨은자원모으기 행사가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인제군은 첫날 상남면을 시작으로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각 단체와 마을에서 폐비닐, 폐농약병 등 버려진 재활용 자원을 수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집하는 자원은 2종 17개 품목으로 고철, 공병 등 일반 재활용품은 군에서 계약한 민간 고물상에서 매매하고 폐비닐,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은 민간위탁 수탁수거사업자가 한국환경공단 홍천사업소로 이송해 재활용한다.
수집된 재활용품은 판매대금과 장려금이 지급된다. 장려금은 kg당 폐비닐은 상등급 200원·하등급 150원, 플라스틱·농약병 1000원, 농약봉지류 1500원, 폐건전지 1100원이다.
한편 인제군은 지난해 숨은자원모으기 행사를 통해 총 1136톤의 재활용품을 수집해 각 마을에 장려금으로 총 1억4300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