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지역 내 주요 도로변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한다.
시는 사업비 2억8000만원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관내 주요 도로변에 야생화와 장미, 계절꽃 등을 심어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연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야생화 꽃길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구문소동 소재 장미 시범포 내 비닐하우스 210㎡에 금계국과 구절초 씨앗을 파종한다. 이를 통해 생산된 꽃묘 10만본은 오는 5~6월 주요 도로변이나 공한지, 가로변에 식재한다.
또 초여름 태백시 주요 도로변을 붉게 물들일 대표 수종인 장미 4000본을 내달부터 5월까지 추가 식재해 특색 있는 도시환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심미적인 안정감과 쾌적한 거리 조성을 위해 가로 화단이나 중대형 화분을 이용해 메리골드 등 5종의 꽃묘 15만본을 심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태백시는 꽃길 조성, 관리를 위한 인력 20명을 오는 11월까지 투입해 지역 일자리 활성화에 일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