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황연동 황연봉사단(단장 윤갑식)의 10여년에 걸친 봉사활동이 최근 알려지며 주위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지난 2008년 3월 발족한 황연봉사단은 황연동 주민센터 직원과 주민 등 29명으로 구성돼 매월 회비 1만원을 거둬 각종 봉사활동의 제반 경비로 사용하고 나은 금액은 적립해 연말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왔다. 특히 봉사단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노인전문요양원과 안식의 집을 방문해 목욕 봉사, 실내청소 등 도우미 활동과 지역 내 환경정비 활동을 현재까지 총 116회에 걸쳐 이어 오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새봄을 맞아 지역 내 하천 정비 활동을 벌여 하천 내 쓰레기 20포대와 의자, 식탁 등 대형 폐기물을 수거, 겨우 내 쌓여던 쓰레기를 정리했다.
윤갑식 황연봉사단장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 "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지역 주민간의 화합이 전해져 기쁘게 활동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