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넷마블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할 예정으로 신주 1695만3612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주당 12만1000원~15만7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조513억원이다.
시가총액은 10조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돼, 국내 게임업계 중 최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예측은 4월 11~2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가를 확정한 후 4월 25~26일 양일 간 청약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장을 앞둔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쿠키잼’ 등 인기 모바일 게임을 보유한 글로벌 게임회사로, 지난 2015년 매출 1조원, 2016년에는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넷마블은 현재 일본, 중국 등 주요 지역의 특성에 맞춘 게임을 내놓고 있으며, 해외 게임 개발사인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