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총 사업비 23억원을 들여 인제읍 합강리 일원 2만3141㎡ 부지에 제대군인을 위한 전원마을인 DMZ 평화생태 정착마을을 올 연말까지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DMZ 평화생태 정착마을은 주거용지 1만6762㎡와 함께 도로, 근린생활용지, 포락지로 구성되며 인제군이 도로, 상·하수도, 전기·통신, 조경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면 제대 군인들이 자부담으로 주택을 건립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난달 대지조성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16일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마을조성 추진위는 올 12월 DMZ 평화생태 정착마을 기반시설 조성이 마무리되면 오는 2018년까지 전원주택 24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제지역서 장기 복무한 제대군인들이 인제를 제2의 고향으로 느끼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12사단 전역 전우회에서 지난 2015년 마을조성추진위를 구성, 11억원을 들여 사업 부지를 매입, 지난해 인제군에 장기복무 제대군인 지원사업 신청서를 제출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