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1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등 사업비 6000만원(국비30, 도비9, 시비21)을 들여 오는 6월말까지 명상 숲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명상 숲은 학교 내 유휴공간에 숲을 조성해 학교 내 환경개선 및 녹지량 확충으로 학생들에게는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함으로써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지역주민에게는 휴식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명상 숲 조성 학교로 선정된 함태초등학교는 지난 1961년 11월 25일에 개교한 공립 초등학교로 현재 6학급에 81명의 학생이 있으며 학교 부지 총면적은 8644㎡에 건축면적 1660.28㎡, 녹지면적 1200㎡으로 1인당 녹지면적은 16㎡이다.
명상 숲은 시에서 지난 2월 1일 함태초교와 체결한 협약서에 의거 학교 측에서 오는 2021년까지 수목, 식물, 시설물을 유지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명상 숲이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명상 숲 조성을 확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역 내 청소년들의 올바른 정서함양과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 조성 및 지역주민을 위한 녹색쉼터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해 지난 2011년 5월 장성초교, 2013년 6월 태백 초교에 학교 명상 숲을 조성해 학생과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