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의원은 17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대통령 당선을 확실시 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자연스럽게 정두언 전 의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정두언 전 의원은 2000년 이회장 전 총재(당시 한나라당)의 추천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나 당시 서울 서대문구에서 낙선했고 이후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 캠프에 합류에 활동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에 당선되자 서울시 정무 부시장이 됐고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친이계로 분류되며 당 내에서도 친박계를 끊임없이 비판해왔다. 지난해 새누리당이 유승민 의원을 공천보류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도 연일 박 전 대통령에 날을 세운 발언을 해왔다.
지난 1월 남경필 경기지사 캠프에 참여했다가 현재는 캠프에서 나온 상태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 전 의원은 “삼성동계라는 사람들 이미 종 친지 오래된 사람들”이라며 “검찰의 타깃이 될 정권의 실세들은 자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