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는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인제군은 건축된 지 15년이 지나 노후된 군 보건소를 국비 7억6000만원 등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 리모델링 공사를 착수해 지난 1월 준공했다.
새 단장된 군보건소는 기존 1층 한방진료실을 영양 및 금연상담실로 개조하고 2층 한방진료실을 399㎡ 규모로 증축, 사무실로 개조했다. 또 1층 진료실, 구강보건실, 건강검진실, 예방접종실, 접수실, 건강증진실, 대기실, 복도 등 총 9개 시설 833㎡ 면적을 개·보수하고 장애인 재활치료실을 신설했다. 특히 보건소 내부 공간을 노약자 및 거동불편자를 위해 진료 동선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재배치하고 자동화학검사기 교체, 보건사업 차량 구입 등 의료 장비도 확충했다.
인제군은 이번 군보건소 리모델링으로 단순 진료·치료 중심의 기존 서비스 제공에 더해 주민의 질병 예방과 교육, 재활치료, 각종 건강검진사업 추진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