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군은 올해 국비 5억5000만원 등 총 사업비 11억6000만원을 들여 KT인제지사 2층 338㎡ 규모에 관제실과 장비실, 영상분석실, 회의실 등을 갖춘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오는 6월까지 인테리어, 소방설비 구축 등 CCTV 통합관제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CCTV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그동안 각 기관별로 운영되던 방범, 재난·재해, 산불감시, 주·정차단속, 학교주변 어린이보호,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 관내 CCTV 337대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제돼 예산 절감 및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경찰관과 관제요원이 24시간 모니터링하게 됨으로써 각종 사건·사고, 재난·재해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성규 군 자치행정과장은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이 범죄 예방 및 각종 사건·사고, 재난 등 위급 상황에서 주민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주민이 안심하고 편안히 살 수 있는 안전한 인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