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에 앞서 최근 주주들에게 발송한 주주통신문을 통해 “건설부문은 정확한 시장과 적정 상품 기조 아래 양질의 수주를 확대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및 중동의 초고층·발전·인프라 분야에서 경쟁쳑을 더욱 높이는 한편 잠재적 기회가 많은 시장을 적극 발굴해 성장 기반을 튼튼히 하는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 주택사업 철수설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최 사장이 직접 주주들에게 올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경영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물산은 최근 서초 신동아 1·2차 재건축 수주전 참여 등 적극적 행보를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업계 1위 브랜드 ‘래미안’을 갖고 있으면서도 다른 대형 건설사에 비대 주택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며 래미안 매각설, 철수설 등이 끊이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