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장기 저리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
시는 강원도 폐광지역개발기금의 재원 14억8000만원을 확보해 지역의 폐광지역진흥지구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융자금 지원신청을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접수해 도와 최종 협의를 거쳐 확정되면 내달부터 12월까지 관내 NH농협은행지부에서 대출을 실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융자 신청 희망소상공인·자영업자는 신청기간 내 시청 전략사업과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소상공인, 자영업체로서 상시종업원 10인미만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광업 업체의 업종과 상시종업원 5인 미만 도·소매업, 각종 서비스 업체이다.
경영안정자금 융자는 업체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되며 상환기간은 5년거치 5년 균등 상환, 금리는 연 1%로 지원되며 국가나 지자체 및 소상공인지원센터로부터 기 대출자와 주점업, 주류업, 골프장·무도장 운영업, 귀금속업, 유흥주점 등 사치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은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