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7일 다이렉트 유학생보험(글로벌케어보험)에 ‘자유플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인터넷보험들은 보험회사에서 제시하는 고정된 플랜을 고객이 선택하는 형태였지만 자유플랜은 고객이 직접 원하는 담보와 가입금액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
유학생의 경우 국가나 지역, 학교에 따라 유학생에게 요구되는 보험조건들이 다양해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선택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삼성화재는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자유플랜’을 다른 상품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방침이다.
서은희 삼성화재 인터넷장기일반영업부장은 “보험회사가 제시하는 소수의 플랜으로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없다”며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자유플랜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유학생보험은 해외 생활 중에 발생되는 사고나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 상품은 2014년 2억원, 2015년 8억원, 2016년 16억원으로 매출이 8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