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도내 최초로,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농업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에 군은 오는 6일 인제읍 상동리 인제군농특산물전시판매장 2층서 농업인력지원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도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는 센터는 군에서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연간 120농가에 인력 1000명 알선을 목표로 농·축협, 농업인 단체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인력지원 상담사 등 전담인력을 배치해 도시·지역 유휴인력, 귀농·귀촌인, 여성 등 농작업자 간 중개와 구직자 상담, 인력 전산 DB 구축, 농작업 교육 등을 추진한다. 특히 구직자 영농작업반을 구성해 홀로 사는 노인·고령·여성농업인과 과수·채소 등 손이 많이 필요로 하는 농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인제군은 올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를 마련하고 2019년까지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안정적으로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