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일 개관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플랫폼’(이하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에 홀로그램 극장, 미디어 놀이터, 홀로그램 파사드 등 실감미디어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광주미디어아트 플랫폼은 크게 동대문 K-live의 홀로그래픽 기술을 접목한 ‘홀로그램 극장’, 어린이의 다중지능을 자극하는 7가지 인터렉티브 미디어게임(곤충채집)과 모션인식(창조의 벽) 등이 접목된 ‘미디어놀이터’, 국내 최초로 시도된 옥상 ‘홀로그램 파사드’ 등으로 구성된다.
‘홀로그램 극장’은 2014년 서울 동대문에 개관한 세계최초 홀로그램 전용관 ‘K-live’, 2016년 싱가포르 센토사섬에 구축한 홀로그램 극장(K-live 센토사) 이후 KT가 구축한 세 번째 홀로그램 전용관이다. 2PM, 원더걸스, GOT7 등 K-POP 공연과 어린이용 홀로그램 뮤지컬 메이플스토리, 교육용 미디어아트 쇼 인체의 신비 등을 상영한다.
‘미디어놀이터’는 관람객이 그린 물고기가 미디어 바다를 헤엄치거나 바람을 촉각이 아닌 시각과 청각을 통해 느끼고 변화시켜보는 등의 여러 가지 체험시설을 마련했다. 또 ‘홀로그램 파사드’는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 옥상에 빛의 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미디어 랜드마크를 설치했다.
이 외에도 미디어아트 작가의 영상작품과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의 홍보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 갤러리’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광주에 이어 오는 4월에는 송도 트리플스트리트몰에 홀로그램 공연장 및 국내 최대규모의 미디어터널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평창 올림픽에서도 홀로그램, VR 등 실감미디어 분야에 KT 혁신기술을 접목하고, 앞으로 KT만의 고유한 차세대미디어 기술을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