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면 현리 공중목욕탕 조감도 ㅣ 인제군 제공

인제군은 사업비 33억원을 들여 기린면 현리 652-19 일원에 건축면적 821㎡,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공중목욕탕 신축공사를 이달 착공해 오는 9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비행안전평가 연구 용역, 국방부 소유 편입 토지 매입 등 기린목욕탕 신축을 위한 건축협의 및 부지 확보를 완료했다. 

신축 공중목욕탕은 동시에 12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시설 내부에는 남탕과 여탕에 각각 온탕, 냉탕, 사우나실, 탈의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건물 외부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을 위해 주차장과 휴게시설·조경시설 등이 조성된다. 

한편 인제 기린면 지역은 현재 현리 시가지의 옛 복지회관 건물을 활용해 공중목욕탕이 운영되고 있으나 건립된 지 26년이 경과해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