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학교급식 시·군 교차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급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서울식약청, 도교육청, 정선군, 춘천교육청이 합동 점검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식중독 발생과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학교를 비롯해 음식재료 공급 업체, 학교 매점, 지하수를 사용하는 비가열 식품 제조업체 등이다.
점검 내용은 급식 시설과 용기 관리 실태, 식음 용수의 수질 관리,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행위,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지하수 살균·소독장치 설치 여부 등에 중점을 둬 살필 계획이다.
특히 학부모가 가장 불안해하는 학교 주변 식품안전 보호구역 내에서 학생들이 많이 먹는 떡볶이, 어묵, 김밥, 튀김 등 식품을 조리 판매하는 업체 단속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학기 초에 집중 발생하는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합동 점검을 시행한다 "며 "위반업체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재발 방지에 힘쓸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