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문 열림이나 연기, 일산화탄소 누출까지 탐지하는 신개념 CCTV ‘T 뷰 센스(T view sense)’를 20일 출시했다.
‘T 뷰 센스’는 고화질 카메라와 이동형 센서 패키지로 구성돼 필요한 곳에 간단히 부착하면 와이파이로 연결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화각 135도의 카메라는 넓은 공간을 한 번에 포착해, 회전 시 일정 각도를 놓치게 되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한다. 카메라가 찍는 장소 중 일부 공간을 임의로 지정해 놓고 해당 위치에 움직이는 물체가 감지되면 이를 문자로 알려주는 침입탐지 기능도 탑재했다.
‘T 뷰 센스’는 와이파이(WiFi)로 연결돼 200만 화소(Full HD급)로 촬영된 동영상을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침입자가 증거를 없애기 위해 CCTV를 가져가더라도 CCTV 훼손 시점까지의 영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이 저장될 클라우드 서버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적용해 안전한 영상 보관이 가능하며, 일정기간 영상을 보관하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24시간이 지난 영상은 삭제된다.
‘T 뷰 센스’는 와이파이 단절 시를 대비, 12시간 정도의 촬영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내장 메모리(5G)를 탑재하고 있다. 외장 메모리 형태로 32G를 추가할 수 있어 최대 37G까지 카메라에 저장이 가능하다.
‘T뷰 센스’의 5종 센서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패키지로 제공되는 센서는 동작감지, 연기감지, 문 열림 감지, 일산화탄소 감지, 온·습도 확인의 5종이다.
각 센서와 카메라의 침입감지 기능은 이상 상황 발생 시 알람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해 굳이 CCTV를 계속 보고 있지 않아도, ‘T 뷰 센스’ 감지 공간의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T 뷰 센스’ 카메라와 5종 센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가입 및 개인설정 관리가 가능하다. 모바일 앱에서도 실시간 카메라 영상 확인과 녹화 영상 재생 및 각 센서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11번가에서 ‘T 뷰 센스’를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포토 리뷰 참가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기존의 CCTV 기능을 넘어 센서를 연동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T 뷰 센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IoT 분야 기술들의 융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