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19년까지 예산 35억2500만원을 투입해 황지천과 철암천 수변 일대에 역사 문화와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 숲길 32㎞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수변 숲길은 걸으면서 몸과 마음을 쉬게 해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로 철학과 사상이 있는 공간으로 승화하고 지역주민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위치에 노선을 개설해 순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등산로에 지리·지형의 역사적 이야깃거리를 담은 안내판 등을 설치해 등산객들의 재미를 더하고 전망대, 데크로드, 황톳길, 삼림욕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곳을 찾는 시민과 등산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태백지역의 특색에 잘 어울리는 야생화 등을 식재해 명상과 사색이 어울리는 정감 어린 오솔길로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