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최근 균열에 견디는 성질이 우수한 BCA(취성균열정지인성) 보증 후판 EH47 강재의 ‘한국선급인증’을 취득했다.
이번에 현대제철이 인증을 취득한 EH47 강재는 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현재 선급인증을 취득한 국내 제품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EH47 강재는 현대제철의 순수한 독자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이번 선급인증 취득을 통해 후판 제조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공인받게 됐다.
현대제철은 이번 한국선급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노르웨이-독일(DNVGL)·미국(ABS)·영국(LR)·프랑스(BV) 등 8개 해외선급협회로부터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BCA 보증 후판 인증취득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필요한 세계 모든 기준의 강재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극후물의 고강도·고인성 강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