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데 가운데 동네 조폭들의 파렴치함으로 인해 주민들의 한숨이 날로 커지고 있다.
'동네 조폭'은 일정 지역을 근거지로 하면서 상습 고질적인 폭력행위 등으로 서민이나 지역 상인들을 주 상대로 해 금품갈취와 상습 무전취식을 비롯 반복적인 위협 등의 행위를 저지르는 자들을 일컫는다.
이에 일선 경찰서에서는 동네 조폭 단속팀을 만드는 등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까지 사회 곳곳에서 이들의 활동이 만연한 것이 현실이다.
영세 상인들을 괴롭히는 동네조폭의 대표적인 행위인 무전취식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즉결심판, 통고처분 건수가 2만5383건으로, 전년도 2만1229건보다 19.5%가 늘었으며 지난 2012년과 비교하면 매년 가파르게 늘어 4년새 2.56%로 급증하였다.
이런 동네 조폭들은 피해를 당하고도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치부하고 신고를 꺼리면 이들의 만행은 근절될 수 없다.
최근 경찰에서는 '3대 반칙행위 100일 특별단속 기간'을 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중 생활반칙에 포함되는 서민 갈취사범인 동네 조폭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이 망설임 없는 신고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동네조폭을 척결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기대하며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인제署 수사과 형사팀 순경 김연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