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소하천 유지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시는 소하천의 기능 향상과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지역 내 44곳 114.250㎞ 구간을 대상으로 소하천 관리 상황과 하천 점용 상황 등을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 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하천 시설을 유지·보수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하천의 기능 유지를 위한 제방·호안 등의 유지 상태와 제방에 설치된 수문 등 소하천 시설의 관리 상태, 유수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각종 장애물을 조사하는 등 수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이와 함께 소하천 내 쓰레기·자재 무단 적치, 불법 공작물 설치 등을 점검하고 소하천 불법 점용 사항을 적발할 시 불법 행위자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 등 행정 지도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