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내년까지 국비 20억원 등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기린면 현리 785번지 일원 2만3057㎡ 부지에 휴양 시설과 편익시설 등을 갖춘 근린공원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군은 이달 중 부지 내 분묘·토지·지장물 보상을 모두 마무리하고 올 상반기 중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리 근린공원에는 피크닉 마당, 메타세퀘이아길, 조형분수, 은하수초화원, 별자리 놀이터, 모험놀이대, 체력단련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자연과 무사 백동수를 스토리텔링 해 이색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또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산책·운동 등을 고려해 순환형 동선으로 놀이, 모험, 체험, 운동 등 다양한 활동 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군은 이곳 공동묘지 인근에 기린중·고등학교와 취락지가 조성돼 있어 주민들의 묘지 이전 요구가 지속됐던 곳이어서 이번 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현리 근린공원은 주민의 휴식·여가 공간 제공은 물론 관광객의 레저 장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