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9857억원, 영업손실 503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2015년(9조8775억원)보다 11.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발표된 수주산업회계 투명성 제고 방안에 따라 미청구 공사 등 잠재적 부실이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을 모두 손실처리 하면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잠재 손실을 모두 반영함에 따라 올해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