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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세먼지’ 사망률 최고 “담배 연기와 동일한 1급 발암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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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정은기자 |  2017.02.03 15:45:28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현상을 보인 3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한강 일대가 온통 희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과 경기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치솟았다. 


정부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를 줄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는 상태이며, 국민들은 몇 년 동안 미세먼지 ‘매우 나쁨’ 농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는 WTO에서 1급 발암 물질로 규정하고 있으며, 담배 연기만큼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나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 높을 때 1시간 활동하면 담배연기 1시간40분 들이마신 것과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인터넷)


최근 미국 연구진이 캘리포니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미세먼지 노출 시 인체에 발생하는 심각한 폐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 등급이 ‘매우 나쁨’ 수준일 경우 농도는 162㎍/㎥(마이크로그램 퍼 큐빅 미터) 이상이다. 성인 남성이 1시간 가량 야외 활동하게 되면 58㎍(마이크로그램) 정도의 미세먼지를 흡입하게 되는 셈이다.


연구진은 “58㎍의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것은 8평 정도되는 작은 공간에서 담배 1개비 연기를 1시간 24분 동안 들이마시는 것과 동일하다”며 “지속적으로 미세먼지에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4.9배 높다”고 말했다. 


또 경제협력 개발기구인 OECD가 한국의 미세먼지 문제가  회원국 중 최악이라고 경고했으며, 미래에 미세먼지 때문에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당국은 국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돼 있지 않지만,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반드시 황사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황사방지용 마스크의 경우 재사용 하지 않는게 좋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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