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열린 국정조사에 출석하는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6일 열리는 최순실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에 그가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2일 고 전 이사가 오는 6일 최씨와 안 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 씨는 그동안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와 탄핵심판 증인 출석 문제 등으로 잠적했던 상황. 누리꾼들 사이에선 무슨 일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특히 이번 그의 행보는 향후 특검조사와 헌재의 탄핵심판 증인 참석 여유까지 연결돼 관심이 모아진다. 게다가 박 대통령이 측이 국정농단 사태는 “최순실-고영태의 불륜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며 고 전 이사를 공격했기 때문에 그가 어떤 증언을 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살아있었네”, “다 불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