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문화재단은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빙어축제 기간에 축제장에 모두 17만5000여명의 내방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원조 겨울축제의 위상이 잊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데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뒤에는 묵묵히 성공축제를 바라며 맡은 자리를 지켜 준 지역사회단체와 주민, 공무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인제군 공무원과 인제경찰서, 남면 의용소방대, 남면여성의용소방대, 남면자율방범대에서 100여명의 인원이 축제장 진입로 일원의 원활한 교통 흐름과 주차를 유도했다. 또 인제署, 인제소방서, 인제수중구조대, 내설악구조대, 용대산악구조대, 자율방재단, 인제읍의용소방대, 인제군자율방범대 연합회 등 10개 기관·단체에서 140여명이 안전관리요원으로 배치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 밖에도 강원환경감시대·주민감시단 등 20여명은 축제장 주변의 환경정화작업에 참여해 축제장의 청결 유지를 위해 노력했으며 인제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내방객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무료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