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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인제빙어축제 막바지 준비 '박차'… 18일 안전점검

군문화재단 "빙어축제 빙상 행사 이상무, 빙어낚시는 어려울 듯… 육상 대체 프로그램 확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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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7.01.19 08:32:14

▲인제군문화재단이 18일 인제빙어축제 빙상축제장의 안전점검을 위해 얼음을 자르고 있다. ㅣ 사진=CNB 최성락기자

지난 3년의 시련을 딛고 부활을 꿈꾸는 인제 빙어축제가 개막을 며칠 앞두고 막바지 손님 맞을 준비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제17회 빙어축제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자연이 만들어 준 테마파크'라는 주제로 열린다. 빙어축제 개막을 며칠 앞둔 18일 인제군문화재단이 경찰서 등 안전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한 빙상 축제장 안전점검 결과 얼음의 두께가 최저 12cm부터 최고 20cm까지 형성돼 얼음축구 등 빙상 행사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얼음 천공을 해야 하는 빙어낚시의 진행은 어렵다고 판단됐다.


군 문화재단은 얼음낚시터 운영이 어려울 것에 대비해 가로 15m, 세로 10m 규모의 대형 빙어수족관을 만들어 빙어 뜰채 낚시체험 등 빙어낚시 대체 프로그램 보강에 주력하고 기존 육지행사장 부지에 조성 중인 은빛나라, 눈조각공원, 눈미끄럼틀, 눈썰매장 등 축제시설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전국얼음축구대회 등 대부분의 얼음 위 행사가 가능함에 따라 안전한 축제 개최를 최우선 목표로 막바지 빙상행사 시설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축제 개막 전까지 기온 상승 등 만약의 변수를 고려, 결빙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상황에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인제군문화재단은 빙어잡기 증강현실체험 게임인 '빙어고(GO)'와 빙어스튜디오, 빙어열쇠고리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빙어요리 먹거리촌 등 빙어를 주제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강화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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