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수년간 도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도심지 우회 도로의 기능 개선에 나선다.
시는 철길 옆 우회 도로인 절골~4대림아파트 굴다리 4거리 1630m 중 미개설 구간인 중앙로~청년회의소 간 도로 270m 구간을 올해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해 이 구간 270m에 대한 설계를 마치고 올해 상반기에 토지 등 지장물 보상을 실시하고 빠르면 하반기에 도로개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곳은 나머지 구간 1360m가 단계별로 개설됐으나 이 구간만 수년째 답보 상태에 머물러 도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태백시는 이 구간 도로가 개설되면 삼수동 절골 입구에서 4대림아파트 입구 4거리까지 직선으로 통행이 가능해 교통량 분산 효과는 물론 도심지 개발의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