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센터가 공연 '드림 카페'를 선보인다. 정연두 작가를 중심으로 예술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자리를 만든다.
정 작가는 지난해 디자인캠프를 통해 사람들과 함께 영상 작업을 했다. 당시 성장의 고통과 아픔을 예술과 음악으로 위로받는 이야기를 오브제와 영상 작업으로 풀었다. 디자인캠프 마지막 날 총 다섯 개의 장면 중 한 개의 장면을 끝으로 작업이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디자인캠프 때 미처 다 풀지 못했던 작업들을 펼치는 자리다. 작업들이 실황 공연으로 재탄생했다. 미숙했던 점을 보완했고, 더 다양한 이야기를 펼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체적으로 '서로 다른 세 개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는 작은 무대'가 콘셉트다. 입장 차이를 갖고 세 개의 화면에 비추어지는 세상은 각각이 사뭇 다른 느낌이다. 각각의 독창성 있는 시선이 세상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각을 키워준다.
이번 공연은 아트선재센터와 디자인학교가 후원하며 정연두 작가를 비롯해 고현지, 김가영, 김경홍, 김은지, 김지유, 김현구, 박계현, 박현선, 백철훈, 신단비, 임채승, 조성옥, 조승훈, 조유경이 참여한다. 공연은 1월 20일 오후 7시~8시 반 아트선재센터 지하 1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디자인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