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동(사진) 인제군의회 의장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힘을 싣는다.
한의동 군의장은 12일 주재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새누리당 탈당 의사를 밝히고, 오는 16일 바른정당 강원도당 창당에 힘을 싣겠다고 거취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한 의장은 "그동안 몸담았던 새누리당을 떠나 바른정당에서 변화된 보수 정치인으로서 소신을 펼치겠다 "고 했다.
이에 따라 한 의장은 앞서 지난 5일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에 힘을 보태고 있는 이춘만·최종열 군의원, 김도형 전 군의원과 함께 새로운 정치 2막을 펼치게 됐다. 이날 한 의장의 탈당 표명으로 현재 탈당과 잔류를 고심하고 있는 엄윤순 부의장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인제군의회는 엄윤순 부의장·강순복·최덕용 군의원 등 새누리당 3명, 한의동의장·이춘만·최종열 군의원 등 바른정당 3명, 무소속 이기호 군의원으로 지역 정계 구도가 재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