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2017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중국 배터리 사업과 관련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드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 상황에서도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박 부회장은 지난 4일 “중국 시장이 중요하긴 한데 우리는 전 세계에서 30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해 포트폴리오를 많이 갖고 있고 제품 자체의 경쟁력도 있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LG화학 등 국내 업체가 생산한 배터리의 인증을 미룬 데 이어 최근에는 한국 업체의 배터리를 장착한 자동차를 보조금 지급 명단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