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인제]인제지역 산란계 농장서 AI 양성… 도내서 20여일만에 발생

군, 투입 공무원 철야 살처분 작업… 통제·거점 방역 초소 24시간 가동

  •  

cnbnews 최성락기자 |  2017.01.05 08:44:47

▲사진=인제군 제공

인제군 기린면 북리에 위치한 관내 최대 규모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나타나 방역 당국이 선제적 예방 살처분에 들어갔다.


이번 방역 당국의 조치는 지난 2,3일 인제 기린면 북리 고모씨 농장에서 폐사한 닭 15마리를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1차 검사한 결과, 5마리에서 H5형 항원 양성 반응이 나타남에 따른 것으로 4일 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사진=인제군 제공


이에 인제군은 4일 군농업기술센터에 상황실을 꾸리고 전문 살처분 용역업체를 투입, AI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AI 양성 반응이 나온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1만5000여마리를 비롯, 반경 3㎞ 이내 산란계 4만3500마리와 10km 이내 소규모 농가 30곳의 토종닭 531마리 등 모두 4만4000여마리에 대한 선제적 예방 살처분을 꼬박 밤을 새워 실시했다.


또 군은 AI 발생 후속 조치로 귀둔리 진입 길목인 하추 가리산 삼거리, 꿩밭길 정상 등 통제초소 2곳과 스피디움 앞, 북1리 노인정 앞 등 거점방역장소 2곳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는 5일 개장 예정이던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새해영농교육도 잠정 중단했다.


현재 인제지역에는 산란계 5만5500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번에 4만3500마리가 살처분되면 1만2000여마리만 남게 된다. 그나마 지난 12월 말 인근 지역에서 사육 중이던 육계가 모두 출하된 뒤라 피해가 다소 줄어들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I 발생농가와 인접한 인제읍 귀둔리 주민 이모(65) 씨는 "이번 사태로 민심이 흉흉하고 무엇보다 농가 피해 우려가 걱정 "이라며 "조류독감 사람 감염에 대한 걱정으로 주민들 간의 왕래도 못하게 될까 염려된다 "고 말했다.


한편 기린면 산란계 농장 폐사 닭에 대한 고병원성 확진 여부는 오는 7~8일쯤 나올 예정이며, 도내에서는 지난달 4일과 12일 철원지역 산란계 농가 2곳에서 사육중인 닭에서 잇따라 AI 확진 판정이 나와 인근 다섯 농가에서 기르던 닭 6만1000여마리가 살처분 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