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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대통령, 재판·탄핵에 언론활용…수사에 영향”

“청와대의 추가 간담회 중단되어야…출입기자단, 이용당하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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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1.03 14:29:21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인사회 발언에 대해 “인간적 소회를 밝히는 것은 문제없지만, 박 대통령의 주장이 수사·재판·탄핵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조작하고 있는 게 문제”라고 주장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인사회 발언에 대해 인간적 소회를 밝히는 것은 문제없지만, 박 대통령의 주장이 수사·재판·탄핵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조작하고 있는 게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범죄행위를 말하면서 국민을 선동하고, 자기 지지층에 사인을 주고, 증인 입 맞추기를 위해 신호를 보내는 용도로 언론을 활용하는 것은 상당히 심각하다고 비판하면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자들이 문화계 관련 인사들이라는 점이 충격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 원내대표는 자신의 출세를 위해 동료를 고발해 좌파로 묶어 리스트를 만든 결과 출세했다는 점에서 일제시대 친일파와 뭐가 다른가라고 지적하면서 보수정권 10년 동안 황폐해진 문화계는 블랙리스트라는 다섯 글자로 상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추가 간담회를 하려는 데 대해 뉴스 밸류를 위해 써준다? 범죄에 이용당하는 것이라며 공범들끼리 입 맞추는 용으로 쓰인 기자간담회에 대해 청와대 기자단의 내부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거부할 것으로 촉구했다.

 

또한 우 원내대표는 직무가 정지된 대통령이 기자간담회 해도 되는 거냐 아니냐는 논란도 있다어쨌든 직무가 정지됐다고 하나 대통령이라고 하는 존재 자체를 부정한 게 아니기에 기자들을 만날 수 있지만, 만난 김에 소회 밝히는 것도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문제는 기자간담회에서 주장한 내용들이 특검의 수사와 재판, 탄핵 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의도되고 조작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는 국민을 기만하고 각종 재판과 수사의 영향에 미친 목적이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이것은 중단되어야 하지 않나라며 거듭 보이콧을 촉구한 뒤, “구체적 범죄 행위에 관해 말하자면 국민을 선동한다든가 지지층에 싸인을 준다든가, 관련된 증인들의 입을 맞추기 위해 신호를 준다든가, 언론을 활용하는 건 심각하다고 박 대통령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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