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지역 내 농촌체험마을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 4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인제군은 관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19개 농촌체험마을에 지난해 모두 4만3300명이 다녀갔으며 총매출은 8억4000만원으로 파악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5년도 방문객 수인 4만명보다 3300명이나 더 인제지역을 찾은 것으로, 군은 방문객 증가 요인으로 하늘내린 인제로컬투어사업단이 추진한 수도권 중심 방문객 유치 활동 강화한 것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군은 올해 예산 6억5000만원을 투입해 로컬투어사업단 육성·지원, 농촌관광·체험마을 홍보, 녹색농촌 체험마을 조성, 체험마을 운영 활성화 지원, 체험마을 역량강화 지원 등 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중국 여행사 관계자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외국인 방문객 유치를 강화하고,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 홍보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오는 3월 중 녹색농촌 체험마을을 선정해 사업비 3억원을 지원해 농촌체험시설, 체험객 편의시설, 간이 농산물 판매시설, 간이 체육시설 등 농촌체험마을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경관개선·체험프로그램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