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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구치소 수감 중인 최순실 “나한테 왜 심문하느냐?”에 누리꾼들 “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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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이수기자 |  2016.12.30 19:54:17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최순실과 의원들의 비공개 면담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김성태 의원은 “수감실에 들어가는 것조차 어려웠다”며 “최순실이 청문회에 절대 서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들어가려 했지만 수감동 안에 들어가서도 약 1시간 30분가량 실랑이를 벌였다”면서 결국 카메라 없이 들어가는 것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의아해했다. “당당하다면 왜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지?”, “죄지은게 많아서 청문회 나와 다 모른다고 말하진 못하나 보다” 등의 최순실의 청문회와 구치소 청문회 불출석에 대한 비판을 들어냈다.


썰전에서 김성태 의원은 긴 실랑이 끝에 최순실과 구치소에서 만난 이후에도 순탄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김성태 의원은 “의원들이 최순실의 비위를 맞춰가며 질문을 해야 했다”며 당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의원은 “이야기 도중 조금만 민감한 사안이 나오면 최순실이 심장이 뛰어서 못하겠다”며 “여러 번 중간에 나가려고 했다. 일부 의원들이 언성을 높일 경우 ‘난 잠간 면담한다해서 나왔는데 왜 나한테 심문하느냐”는 식으로 답했다고 말했다.


최순실의 태도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누리꾼들은 “면담하러 왔는데 왜 심문하냐고? 지은 죄가 얼만데…”, “뻔뻔하기가 정말…”, “딸 생각해서라도 진실을 밝혀야지? 발뺌은 그만해라”, “당황스럽다” 등의 실시간 글을 올렸다.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한편 최순실게이트 진상 규명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가 다음달 15일에 연장없이 종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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