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나섰다.
현대차 울산공장 반우회(기술그룹장 모임)와 각 사업부 지원팀이 주축이 된 성금 모금은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3일과 26일을 집중홍보 및 모금 기간으로 정했으며 모금활동은 사내 22개 식당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윤갑한 사장 등 울산공장 임원들은 23일 본관 식당 모금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성금을 기부했다.
윤 사장은 “2003년부터 연말마다 성금 모금운동을 하고 있는데, 직원들의 이웃사랑은 14년째 한결같다”며 “현대차 임직원의 작은 정성이 어렵게 생활하는 소외계층에 위로와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해 임직원 모금액에 회사의 매칭그랜트 성금을 더한 1억4000만원을 폐지수집 노인을 위한 안전리어카 구입비와 생계 지원비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