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12.22 17:45:46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은 물론 다자대결 구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반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양자대결에서 모두 밀리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12월 월간 정례 차기 대선주자 가상대결 조사에 따르면, 문 전 대표와 반 총장간의 양자대결 조사에서 문 전 대표가 46.8%로 반 총장(35.5%)을 11.3%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이 시장과 반 총장과의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이 시장이 42.3%로 반 총장의 39.0%을 오차범위 내인 3.3%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반 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양자 대결에서는 안 전 대표가 35.0%로, 반 총장 36.8%에 오차범위 내의 근소한 열세로 나타났다.
한편 5자 잠재 정당후보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문 전 대표가 31.0%로 다른 잠재 정당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 총장이 23.6%, 국민의당 안 전 대표13.7%,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 5.5%, 정의당 심상정 대표 3.2% 순으로 조사됐고 ‘없음/잘모름’은 23.0%로 나타났다.
1차 조사(문·반, 반·안, 문·안 양자대결)는 성인 1천1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8.5%(총 통화시도 11,943명 중 1,015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2차 조사(문·이 양자 및 5자대결)는 성인 1천47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9.0%(총 통화시도 11,609명 중 1,047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