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12.21 15:03:34
▲(자료제공=알앤서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지지율은 동반상승한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은 2주 연속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반 총장과의 양자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와 이 시장 모두가 오차범위 밖에서 반 총장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보수인터넷매체 데일리안의 의뢰로 18~19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10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21일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전주보다 2.7%p 오른 29.2%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반 사무총장 또한 1.5%p가 오른 23.4%로 2위를 차지한 반면 이 시장은 4.6%p가 급락한 10.9%를 기록하며 2주 연속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0.6%p 내린 6.3%로 4위를 유지했고 그 뒤를 안희정 충남지사 4.4%,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3.9%, 오세훈 전 서울시장 2.7%, 박원순 서울시장 2.3%,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1.7%,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1.4%, 남경필 경기지사 1.3% 등의 순이었으며, 지지후보 없음과 무응답층은 10.1%였다.
그리고 이 시장 지지율은 급락했으나, 반 총장과의 양자대결에서는 48.2%를 기록해 36.6%를 얻은 반 총장을 11.6%p 차이로 크게 앞서 46.2%,대 36.3%로 격차가 9.9%p였던 문 전 대표보다 더 큰 차이로 반 총장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1.1%p 오른 37.3%로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새누리당 또한 2.4%p 상승한 21.6%로, 3주 연속으로 상승했고 국민의당은 11.9%로 0.3%p 올랐으나. 정의당은 0.2%p 하락한 5.6%를 기록했다(지지정당 없음/잘 모름 20.0%).
이번 조사는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