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인제빙어축제 행사장 조성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축제 관계자들이 영하의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은 내달 14~22일 9일간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인제 빙어축제 개최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돼 이달 중에 진입도로 정비, 행사장 진입로 정비, 상·하수도시설 설치 등 기반조성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재단은 20만㎡ 규모의 빙판행사장에 얼음축구장 12개(7200㎡), 빙어낚시터(1만4000㎡), 빙판놀이 공간(6만㎡)을 조성해 전국 얼음축구대회, 빙어낚시, 얼음썰매 등 다양한 빙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3만㎡ 규모의 육지행사장을 조성해 눈조각 공원, 키즈파크, 눈 미끄럼틀, 빙어스튜디오, 증강현실체험 빙어GO존, 먹거리촌 등 다양한 체험 행사장과 이벤트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인제군은 지난 6월 부평리 82-1번지 일원에 조성한 5만2000㎡ 규모의 다목적광장을 빙어축제기간에 주차장으로 활용해 축제장의 주차난을 해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