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순천공장 노동조합 및 간부들은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방한 물품을 전달하고 화재 예방 안전 물품을 설치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순천공장 노동조합 간부 및 조합원들이 지난 15일 공장 인근에 위치한 저소득층 30가구를 방문해 방한 물품을 전달하고 화재 예방 안전 물품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제철 순천노조가 방문한 저소득층 가구는 독거노인이나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오래되어 추위와 화재에 취약하다. 이 때문에 겨울철이면 비싼 난방비와 화재 위험으로 주민들은 항상 추위와 불안감을 느끼며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자들은 직접 가구를 방문, 단열 보온재와 외풍 방지재를 벽과 창문에 부착하고 화재 감지기 및 가스밸브 자동 차단기를 설치해 사전에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가정용 소화기도 비치해 만약의 화재에도 대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을 다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노사가 함께 기획하고 추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노동조합 관계자는 “나누는 마음이 이렇게 기쁘고 가슴 뛰는 일인지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 자주 이런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회사에 건의하고 내 자신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