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1일 방송된 채널A 직언직설 방송 장면. (사진=채널A 홈페이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이 야3당 대표 회동을 수락한 가운데 과거 군과 관련된 발언이 또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2월11일 채널A 직언직설에서는 같은 달 3일 강원도 철원 군부대를 방문한 황교안 국무총리의 “비상사태 때문에 장병들이 야근을 하고 퇴근도 못하고 있다”라는 발언을 방송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황 총리가 피부병으로 군면제가 돼서 군을 제대로 몰랐을 것이라 추측하면서 이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미 10개월 정도 지난 일이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황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게 되자, 군에 대해 이런 사소한 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군수권을 통제할 수 있냐는 주장과 함께 다시 한 번 이 발언이 주목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병사들은 원래 퇴근 못 해”, “간부들 퇴근 못한다고 말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면 황 총리에겐 일반 병사는 군인도 아닌가”, “미필 티를 확 내네”, “도대체 비서진을 뭘 한거냐” 등 비판의 목소릴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