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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표결 앞둔 새누리 의총에서 최경환 “1원 챙긴적 없는 지도자” 편지에 이정현 발언까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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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훈기자 |  2016.12.09 11:46:14

▲(사진=연합뉴스)

9일 탄핵표결을 앞둔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의 서신이 화제다. 최 의원은 “저 자신이 이 서신으로 인해 온갖 비판과 음해에 직면하게 되리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며 “그렇지만 오늘 탄핵표결 만큼은 막아야 하는 것이 제 소신이고 양심”이라고 강조했다. 서신의 중요 내용과 그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을 조사해 봤다.

서신 내용 “박근혜 대통령, 그가 누굽니까?, 길바닥이든 기름때 낀 바위틈이든 손목이 으스러지든 얼굴에 칼이 들어오든 결단코 주저함이 없어 우리들의 맨 앞줄에 서서 오늘까지 20년 동안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살아온 지도자입니다. 그 기간 동안 단돈 1원도 자신을 위해 챙긴 적이 없는 지도자입니다”

누리꾼들 반응 “노무현도 자신을 위해 단돈 1원도 안챙 김”, “자신이 안 챙겼으면 죄가 없는건가?”

서신 내용 “박 대통령은 나라와 국정책임을 대통령이 지고, 나라의 운명은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해 왔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국민의 말은 귀담아 듣지도 않고 있는데, 한 말과 행동이 다른 대통령”, “진짜 어이가 없네”

서신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한 것처럼 보인다. 일부 “새누리당 응원합니다”, “잘못한 거 없는데 탄핵은 아니지”라는 글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통치하에 살기 싫다”, “더 이상은 못 참겠다 빨리 내려와라” 등의 비난이 더 많았다.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이정현 대표의 발언도 구설수에 올랐다. 이 대표는 “집권여당 당대표로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을 하는 날이다. 참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너무나 송구스럽고 정말 무릎을 꿇고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을 표한다”고 국민들에게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단 한 번의 조사도 직접 이뤄지지 않았고 단 한 번의 변론과 반론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특검이라고 하는 조사가 이제 막 시작되는 이 시점에 우리 국회는 모든 것에 앞서 대통령에 대한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 그야말로 다른 사람의 진술과 언론에 보도된 의혹을 판단 기준으로 해서 직무를 정지시키려고 하는 판결을 오늘 해야 되는 것”이라며 “시위대의 숫자와 여론조사가 우리를 자유롭게 못 하고 우리의 판단을 좌지우지 하게 된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률에 기초한 운영과 방법이 어긋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에게 사죄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촛불시위로 의원들의 판단이 좌지우지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에 누리꾼들은 분노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심을 무시하는 발언 인가요?”, “촛불민심을 무시하고 탄핵 반대 외치자는 건가?”, “이정현 제발 그만해 창피하다” 등의 비난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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