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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성남시 생리대 지역복지사업을 최우수 선정

"저소득층 미성년자에 생리대 지원은 주민의 복지 체감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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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오익호기자 |  2016.12.07 15:20:25

▲성남시 김선배 과장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우수 복지행정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성남시청)

저소득층 미성년자 생리대 지원사업을 제일 먼저 발표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성남시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올해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16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6일 기관표창인 복지행정상과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전국 253곳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성남시는 ‘저소득층 미성년자 생리대 지원 사업’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성남시가 내년도에 8억4600만원의 자체 예산을 꾸려 3500여 명 대상자에게 월 2만원 상당의 생리대를 지원하는 사회보장제도다.

 

사업 추진을 위해 성남시는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에 관한 협의를 지난 6월 11일에 요청해 보건소와 지역아동센터로 지원하는 정부 사업과 중복되지 않게 한다는 조건부 동의를 9월 22일 받은 결과물이다.

 

보건복지부는 성남시가 사업 이행 전 협의를 통해 기존 제도와의 관계를 면밀 검토하고, 주민 체감도 높은 지역복지사업을 마련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시민 모금 운동을 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택배로 생리대를 보내는 등 지원 방식을 인권 문제로 접근한 점을 높이 샀다.

 

김선배 성남시 사회복지과장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당하는 이웃이 없도록 앞으로도 시민 욕구에 맞는 복지시책을 발굴·시행하고, 복지재정 효율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오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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