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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박대통령, 국회분열 유도 담화라면 하지 말라”

“역량 총동원해 탄핵 기필코 성공…당론에 따라 한치의 오차없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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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12.06 11:43:52

▲국민의당 김동철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4차 담화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대해 “또다시 국회를, 여야를 흔들고 갈라놓으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면서 “혹시라도 국회 분열을 유도하기 위해서라든가 흔들리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붙잡으려고 시도하는 담화라면 처음부터 시도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김동철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4차 담화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또다시 국회를, 여야를 흔들고 갈라놓으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면서 혹시라도 국회 분열을 유도하기 위해서라든가 흔들리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붙잡으려고 시도하는 담화라면 처음부터 시도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1, 2, 3차 담화에서 박 대통령은 한 번도 진정성을 가지고 말씀하신 적이 없었다면서 여야 간, 그리고 야권 간 분열을 일으키고, 어떻게든 흔들리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붙잡으려 하는 시도들이 있었고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 말했으면서도 결국 검찰 수사를 거부하는 거짓말도 서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4차 담화라고 해서 그 진정성을 믿을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한때 박근혜 정권의 헌법 유린과 국기 문란을 막지 못하고 유기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는 게 분명하지만 실수할 수 있다면서 만약 탄핵에 동참한다면 그래도 국민들은 그나마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비대위원장은 만약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탄핵까지도 반대한다면 준엄한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고 수백 년 수천 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역사의 죄를 짓는 것이라며 국회의원 299명까지 찬성하는 압도적 탄핵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해 국민의 지상명령에 순응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위에서 박지원 전 비대위원장의 후임으로 김동철 의원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해 김동철 비상대책위체제를 출범시켰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력을 하나로 집중시켜 탄핵을 완수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채 한달여간의 짧은 기간 당의 사령탑을 맡게 됐으며, 애초 내년 115일 예정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주요임무였지만, 탄핵 표결결과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하는 엄중한 책무를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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