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운전자들을 위협하던 관내 낙석·붕괴 위험 급경사지 3곳의 정비를 최근 모두 완료했다.

군은 급경사로 인해 해빙기와 여름철 집중호우 시 낙석과 붕괴 위험이 있던 인제 18지구 가리산지구, 용대미시령지구, 인제 26지구 현리지구 등 3곳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지난 3월부터 국민안전처로부터 확보한 국비 15억 등 총사업비 29억8000만원을 들여 절토사면 녹화사업 9772㎡, 지반 안정을 위한 구조물 및 옹벽설치 841㎡ 등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가리산리, 용대리, 현리 등 3개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통행과 고립 우려 해소는 물론 안전한 도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제군은 지난해 인제 16지구 용화지구, 25지구 북리지구 등 급경사지 2곳의 정비사업을 완료한 바 있으며 내년도에는 인제읍 남북갯골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